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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러브레터 2011년 11월호 2011-12-01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5833

작성내용

11월

▶ 붕괴 속 “희망” 찾아 한국으로

한국서 혈액관리 노하우 배운 아이티 사람들

한국서 혈액관리 노하우 배운 아이티 사람들

아이티 보건부 관계자 2명, 아이티 적십자사 혈액사업 담당자 4명 등 총 6명은 대한적십자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국내에서 혈액사업 연수를 받았다. 한적은 아이티 재건과 복구를 위해 현지에서 아이티적십자사의 임시혈액원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는 이러한 혈액사업지원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아이티 혈액사업 관계자들을 이번 연수에서 혈액원, 헌혈의집, 단체헌혈현장, 혈액검사센터, 혈장분획센터 등을 둘러보며 한적의 혈액정책, 안전관리, 품질관리, 혈액전산시스템, 혈액수급시스템, 헌혈자 모집과 관리 등에 대해 배웠다.

이들은 선진화된 한국의 혈액사업 중 한국의 혈액 관련 시스템이 정보통신(IT) 기술로 통합운영되는 것과 헌혈을 하고 싶게 만드는 헌혈의집 분위기가 특히 인상 깊었으며, 아이티 지진 이후 한국 정부와 국민, 한적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 기적의 카운트 업 원,투,쓰리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하는 [헌혈바로알기 워크숍]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하는 [헌혈바로알기 워크숍]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의 헌혈증진프로그램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카운트 업 원,투,쓰리]가 지난 11월 11일, [헌혈바로알기 워크숍]을 시작했다.

[헌혈바로알기 워크숍]은 V원정대의 헌혈증진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V원정대가 모집하는 Miracle Maker(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열정있는 전국의 예비 대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진행된다. 100여 명의 Miracle Maker들은 워크숍에서 ”헌혈바로알기”강의를 듣고 조별로 “헌혈증진아이디어”를 도출한 후 2주 내에 그 아이디어를 수행해야 한다.

[헌혈바로알기 워크숍]은 올 11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서울(2회: 11~12일, 25~26일)과 부산(1회: 18~19일)에서 3차례 진행되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헌혈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며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헌혈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절기 헌혈 홍보 캠페인

“헌혈의 달인에 도전하세요~” 헌혈OX퀴즈 & SBS MTV Special 헌혈콘서트

동절기 헌혈 홍보 캠페인 포스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혈액이 부족해지기 쉬운 동절기에 시민들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젊은 층이 밀집한 지역에서 헌혈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월 2일(금),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16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헌혈홍보대사 개그콘서트 ‘달인’의 노우진을 비롯 각 코너에서 맹활약 중인 송준근, 김재욱, 이상민, 이상호, 김대성, 오나미, 안소정이 함께 한다. 이들과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은 헌혈을 상징하는 빨간 풍선을 들고 헌혈의집 홍대센터에서 홍익대학교 정문까지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풍선과 손난로 등을 증정하고 헌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16시 30분에는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개그맨 김재욱씨의 사회로 ‘헌혈 OX 퀴즈’를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재미있게 헌혈을 알리고 헌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18시부터는 홍대 놀이터에서 SBS MTV Special과 연계된 헌혈콘서트를 열어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헌혈을 홍보하고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노을, 슈퍼키드, 스윙즈, SORAN, 어반자카파, 랄라스윗, 러버더키가 출연하는 이날 공연은 12월 23일 저녁 9시30분에 SBS M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기부권』 이렇게 사용했어요~

“생명을 살리는 헌혈,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도 나누세요”

『기부권』 이렇게 사용했어요

강원혈액원 다회봉사회 회장 이순만 님

강원혈액원 다회봉사회 회장 이순만 님

"기부권이 실행된다는 말을 듣고 다회봉사회 회장으로써 단숨에 헌혈의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백혈병환우회 클린카 지원과 물부족 국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새삼 우리나라의 복지정책,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적십자사의 혈액사업이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기념품을 고른다는 설레임과 누군가를 다시 한번 더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헌혈을 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사실 헌혈이 300회 400회를 넘어가면서 기념품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별 의미가 없어졌었는데, 이번 기부권은 받아도 받아도 질리지 않는 기념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몸에서 빠져나간 혈액이 다른 이의 몸에서 다시 생명이 되듯이 이 기부권이 다른 이의 웃음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정희 님(헌혈의집 의정부센터 헌혈 후 기부권 이용)

"이번에 새롭게 생긴 기부권을 사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헌혈을 하고 선물을 받아와서 헌혈을 하는 목적이 상품을 받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했는데 기부권을 사용하면서 헌혈과 상품, 두 가지 기부를 하였다는 것이 뿌듯하였습니다.
기부권을 쓰면서 백혈병 환우를 돕는 사업과 물 부족 국가를 지원하는 사업, 두 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는 것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두 사업 모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백혈병환우를 위한 차량 지원사업을 선택하고 나니 이것이 제가 상품을 받아 사용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선호승 님(헌혈의집 부전센터 헌혈 후 기부권 이용)

"오늘 받은 헌혈 결과 통보서의 헌혈횟수에는 170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170회의 헌혈. 그것은 헌혈기념품을 168번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헌혈을 할 때마다 1초의 찡그림이 두려웠고, 혈소판 헌혈을 할 때는 1시간 남짓의 헌혈시간도 부담이 되었다. 그리고 헌혈 후 받는 기념품을 받는 기쁨도 늘 있었다. 그러나 헌혈의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왠지 기념품을 바라면서 헌혈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였다. 기념품을 받으면 주위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는 것도 그 때문이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가볍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얼마 전에 기부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념품의 제품가격에 상응하는 4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저함 없이 기부권을 선택하였다. 그렇게 기념품을 받는 대신 기부권으로 아시아의 한 나라의 식수시설 개발에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즉, 피가 아닌 물로써 또 다른 생명을 구하는데 동참한 것이다. 주는 것의 아름다움은 아낌없이 나눌 때 더 깊고 진실해지는 것은 아닐까? 기념품을 받을 수 있지만, 생명을 나누는 나의 마음을 물건이 아닌 또 다른 사람들을 돕는 그 일로 기념하는 건 어떨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만 헌혈을 하면서 기부권으로 기념품을 대신 하는 나에게는 피도, 물도 모두 생명을 구하는 진한 마음이다.
오늘 171번째로 헌혈을 하러 가는 날이다. 168번의 기념품과 식수시설 개발을 위한 2번의 기부에 이은 또 한 번의 기부를 하게 되는 날이다. 헌혈을 통해서 한 생명이 아닌 두 생명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내 삶의 따뜻한 날인 것이다."

▶ 헌혈, ‘문화·예술’과의 새로운 만남

경기혈액원-경기도문화의전당, 사회공헌 협약 체결

경기혈액원-경기도문화의전당, 사회공헌 협약 체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원장 조인재)은 지난 10월 28일(금) 10시에 경기도문화의전당 회의실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손혜리)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헌혈’을 ‘문화·예술’과 접목시킨 전국 최초의 사례로서 직접적인 헌혈 참여가 아닌 단체의 특정 재능을 기부한다는 면에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하여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헌혈자를 대상으로 문화공연 무료 초대 행사와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경기도민들의 자발적 무상 헌혈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예측된다. 또한 경기혈액원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문화·봉사 분야의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적자원, 자료, 시설 등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경기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지난 6월14일 ‘세계헌혈자의 날’에 도립극단의 [늙어가는 기술] 공연에 헌혈자 70쌍을 초대한바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가오는 ‘경기도문화의전당 2011년 윈터 페스티벌’에도 헌혈자 초청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 손혜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여 최근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 뮤지컬 “원더풀 라이프”

헌혈자 30명 초청 행사 및 티켓 할인 이벤트

뮤지컬 원더풀 라이프 포스터

경기도립극단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동 연출한 뮤지컬“원더풀 라이프”에 헌혈자 30명 초청 행사와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초청 행사는 오는 12.11(일) 오후 3시 안산 문화예술의전당과 12.18(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하는 공연으로 총 15쌍의 헌혈자를 초대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www.bloodinfo.net)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도 헌혈자는 온라인 티켓 예매 시(www.interpark.com)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원더풀 라이프”는 스티브 스필버그 감독이 극찬한 1946년 동명의 영화 “ It's Wonderful Life"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마음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경기도립극단의 초연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동화 같은 환상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휴머니티 뮤지컬로서 주인공인 쟈니와 쟈니의 아내 배역으로는 김병희씨와 배해선씨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 1초의 찡그림, 따뜻한 나눔

가수 아이비의 첫 헌혈

가수아이비

가수 아이비가 10월30일(일) 서울동부혈액원 관할 단체에서 첫 헌혈을 실시하였다. 아이비는 일반인처럼 화장도 거의 하지 않고 수줍은 표정으로 헌혈버스를 올라왔다. 식사를 하지 않고 실시한 문진과정에서 헌혈 전에 식사를 꼭 해야 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선 그대로 아이비는 헌혈버스를 내려갔다. 하지만 식사를 하고서 헌혈버스를 다시 올라온 아이비는 문진과 사전검사를 통과하고 첫 헌혈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였다. ‘1초만 찡그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헌혈에 참여한 아이비는 현장에서 헌혈증서도 바로 기부하였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250회 헌혈 - 최영돈 님

최형돈님

2011년 10월 14일(금)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서 최영돈(58세)님이 250번째 헌혈을 실시하였다. 1994년 전역 후 본격적으로 헌혈을 통한 베푸는 삶을 시작한 최영돈님은 1년에 평균 20여 회 헌혈에 참여하면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남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마음속의 다짐을 매사 실천하고 있다. 그는 5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헌혈가능나이인 만69세까지는 지속적으로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여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최다 헌혈 기록한 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

광주전남혈액원 내 동신대학교는 10월말 현재 누적헌혈자가 1,160명에 달해 전국 대학(교) 헌혈 실적으로는 최다헌혈기록을 세우고 있다. 동신대학교는 헌혈 시 봉사시간 10시간을 인정해 주는 인센티브제도를 실시하고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헌혈-사랑을 나눕니다”의 날을 지정하여 교직원, 학생, RCY 및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학생 및 헌혈자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헌혈에스코트 봉사 수기 대구경북혈액원 다회봉사회 부회장 박규태 님

박규태님

"헌혈의집에서 헌혈 후 제공되는 음료수와 과자 먹는 것을 사양하며 잠시 머물다가 급히 나가는 헌혈자들이 있다. 30여 년 동안 계속해서 헌혈을 해왔지만 헌혈의집에서 보는 다른 헌혈자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헌혈에스코트 봉사를 하게 되면서 헌혈자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젠 헌혈자의 상태만 봐도 불편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 봉사활동을 마칠 시간인 오후 5시 40분쯤에 막 헌혈이 끝난 여성 헌혈자에게 다가가 불편한 점이 없었느냐고 묻자 평소 헌혈 때와는 달리 머리가 약간 어지러워 내심 고민스러웠다는 말을 들었다. 간호사에게 곧장 알려 헌혈침대를 높이를 조정하여 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높이 올리게 한 후 물을 마시며 안정을 취하게 하였다. 10여분 후 심신이 진정된 헌혈자가 헌혈의집을 나서는 뒷모습을 보니까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바람직한 헌혈자 에스코트 제도가 정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헌혈에스코트 자원봉사에 힘과 여유가 되는대로 적극 참여하여 헌혈자들을 잘 보살피고 싶다."


*전체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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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헌혈러브레터 2012년 4월호 운영자 2012-04-25 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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