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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관리본부 뉴스레터 41호 2007-08-2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6373

작성내용



수혈용 혈액우선확보 정책으로

상반기 혈액재고 예년보다 양호


8월 들어 혈액재고 다시 감소해

 혈액관리본부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수혈용혈액 우선확보정책'의 영향으로 상반기 혈액재고 상황은 예년에 비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혈액사업통계에 따르면 1월 적혈구농축액 평균보유량은 4,690유니트(0.9일분)로 적정재고수준인 7일분에 크게 못 미쳤지만, 2월부터 실시된 ‘수혈용혈액 우선확보 정책'의 영향으로 혈액재고가 증가해 6월 말에는 적정재고 수준을 넘어섰다. 또한 7월부터 혈액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7월말까지도 적정재고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다회 혈장성분헌혈자의 감소, 말라리아 기준강화에 따른 단체 헌혈 감소 및 부적격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헌혈실적은 감소해 혈액재고상황과 차이를 보였다.


 7월까지 헌혈 실적은 지난해 동기간 1,161,651명 보다 112,069명이 감소한 1,049,582명으로 나타나 감소율이 9.6%에 달했다.


 헌혈방법별로는 수혈용 혈액 우선확보 정책에 따라 전혈 헌혈에 876,438명이 참여해 지난해 동기간보다 46,107명(5.6%)이 늘었고 혈소판 성분헌혈은 35,699명이 참여해 1,069명 (3.1%)증가했다. 반면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혈장성분헌혈에는 137,445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159,245명(53.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까지 헌혈에 처음 참여한 신규 헌혈자수도 223,373명에 그쳐 지난해 동기간 242,351명보다 18,978명이 감소했다.


 8월 들어서 방학 및 여름 휴가의 영향으로 헌혈실적의 감소가 심화됨에 따라 수혈용 혈액 우선확보정책에도 불구하고 혈액재고상황은 점차 나빠지고 있다.


 8월 16일 기준, 적혈구농축액의 재고는 4.8일분 수준으로 7월 말 7일분에 근접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O형은 1.5일분, A형은 3.1일분에 그치는 반면 B형과 AB형은 9.2일분과 7.6일분을 넘어서 혈액형별로 편차가 심하다.

 같은 전혈헌혈에서 분리되는 혈소판농축액도 의료기관에서 요구량이 많아지면서 재고량이 부족해 혈소판성분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하반기 혈액재고현황은 날씨, 추석 연휴, 노사 교섭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혈액재고현황을 보면 7월부터 혈액이 감소하기 시작해 여름휴가와 노조쟁의, 추석 연휴 등을 겪으면서 11월에 최저점을 보였기 때문이다.


 혈액관리본부는 혈액형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전국 혈액원의 혈액형별 혈액재고를 파악해 혈액원간 혈액수급조절을 강화하고 신규헌혈자 개발을 위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O형, A형 헌혈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명을 살리는 헌혈의 의미에 맞게 수혈자에게 더 필요한 헌혈에 동참하는 ‘헌혈자의 의식전환'을 당부하고 있다.

 

 





<이색 헌혈자>


일본인 다구찌 준씨 한국에서만 75회 헌혈

과거사로 인한 한국인의 슬픔을 나누고 싶어 시작




일본인 다구찌 준(36)씨. 헌혈횟수가 75회에 달하는 그는 헌혈의 집에서 ‘한국말 잘하는 이색 헌혈자'로 통한다. 수준 높게 구사하는 한국어로,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한국외대 대학원에서일본어를 전공하고 있는 그를 혈액관리본부에서 만나보았다.


Q. 한국에 온지는 얼마나?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 1999년에 한국에 왔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석사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다.


Q. 한국에서 75회 정도 헌혈했다고 들었다. 한국 사람보다 헌혈에 더 열심히 참여하는 것 같은데, 특별히 헌혈에 계속 동참하는 이유가 있다면?
⇒ 처음에 위안부 이야기를 듣고 한국어를 공부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면 일본의 편향된 역사만을 배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한국의 역사를 좀 더 알고자 한국에 왔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과거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통해 얼마나 한국인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 줬는지 알게 되었다.
  일본인으로서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찾다가 ‘피를 나누는 것' 즉, 헌혈을 생각하게 됐다. 처음에는 전혈을 주로 하다가 몇 년 전부터는 백혈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혈소판성분헌혈을 꾸준히 하고 있다. (혈소판 성분 헌혈은 헌혈 시간만 1시간이 넘게 걸린다.)


Q. 혹시 일본에서 헌혈을 해 본적이 있는지?
⇒ 지하철역 근처에 헌혈의 집이 있어서 그곳에서 헌혈을 했다. 5번 정도 한 걸로 기억한다. 


Q. 한국과 일본의 헌혈문화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 일본에서는 몇 번밖에 헌혈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TV나 라디오를 통한 헌혈광고나 홍보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일본 황실과 정부도 헌혈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고, 헌혈의 집에서 근무하는 인력도 일본이 훨씬 많은 것 같다.


Q. 일본혈액사업 통계를 보면 30대 이상 헌혈자가 많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대 이하 헌혈자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젊은 층의 헌혈부족이, 한국은 연령별 불균형이 문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한국에서는 젊은 학생들이 헌혈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한국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단체로 헌혈에 참여한다고 들었는데, 학교에서부터 배려심과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직장인들의 헌혈 참여가 떨어지는 것은 술도 많이 마시고 매우 바빠서 그러지 않을까. 일본의 학생들이나 젊은 세대들에게는 나누거나 도우려는 배려심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Q. 일본에는 헌혈증서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 과거에는 일본도 무상으로 수혈이 가능한 헌혈증서가 있었지만 지금은 폐지되고 헌혈횟수를 기록하는 헌혈카드가 있다. 헌혈증서는 수혈 받는 사람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자발적인 봉사라는 원래 헌혈정신에는 조금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헌혈 후 받게 되는 기념품도 마찬가지이다. 헌혈의 집에서 보면 영화티켓이나 문화상품권을 받으려고 헌혈하는 학생들이 일부 있는데 순수한 헌혈과는 거리가 있다. 일본의 기념품은 편지봉투나 서류화일, 책갈피와 같이 간단하고 헌혈자체를 기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Q. 헌혈 후 건강은 어떤지?
⇒ 헌혈에 참여한지 8년 정도 되었는데 크게 아픈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헌혈 후에는 꼭 10분 정도 물을 마시면서 휴식을 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어지럼증도 없다. 1년 전부터 살사 댄스를 배우고 있는데, 헌혈 후에 가서 연습을 해도 몸에 무리가 되지 않고 괜찮다.


Q. 한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대한 두려움(주사바늘, 건강이 나빠질 것 같다는 막연함)으로 헌혈을 주저하고 있다. 헌혈에 주저하고 있는 한국 헌혈자에게 한마디 한다면?
⇒ 헌혈은 큰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건강한 신체의 일부를 나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봉사방법이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면 한번 시도해 봐라. 나눔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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