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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러브레터 2008년 10월호 2008-10-16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7016

작성내용

혈액보유량 증가
혈액보유량 최근 5년 중 가장 양호
반복되던 계절적 수급 불균형 해소 가능성 확인
  대한적십자사의 혈액보유수준이 최근 5년간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에 따르면 9월 22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6.6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일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8~10월 동안 혈액 보유가 적정수준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02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5년간 혈액보유추이를 살펴보면 8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혈액보유량은 9월과 10월 계속 감소를 거듭해 11월에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8월 말 잠시 하락했던 보유량은 9월 말까지 적정량 수준인 7일분에 근접하고 있다.
수혈용 병원에 공급된 혈액은 10월 12일 기준2,468,754단위로 지난해 동기간 2,341,287단위보다 약 13만단위정도 증가했다.
이처럼 혈액 공급이 증가했음에도 혈액보유량이 증가한 이유는 첫째 헌혈자의 증가를 들 수 있다.
  10월 12일까지 헌혈자 수는 1,744,921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1,583,547명에 비해 161,374 명이 증가했다. 특히 9월 들어 헌혈자 증가율은 월 평균 증가율 8.9%를 웃도는 35.8%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이유로는 헌혈의 집의 증가와 운영시간확대, 채혈간호사의 증가, 노사 간 상생문화를 들 수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2004년부터 국고를 지원받아 대형 헌혈의 집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해오고 있으며, 올 9월 까지 헌혈의 집 13개가 신설되었고 24개가 개선되었다. 대형 헌혈의 집은 헌혈 장소의 제공뿐만 아니라 운영시간과 운영일을 기존 헌혈의 집보다 확대해 헌혈자 수 증가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헌혈의 집에서 헌혈한 사람도 지난해 801,210명에서 142,045명 증가한 943,255명을 기록했다.
또한 혈액관리본부는 대형헌혈의 집 증가에 따른 간호 인력의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전체 채혈인력의 10%에 해당하는 60여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혈액확보에 대비했다. 혈액보유량 증가에는 노사 간 상생문화도 한 몫을 했다. 올해에는 노사가 서로 양보하여 매년 반복되던 노조의 준법투쟁도 발생하지 않았다.
  혈액관리본부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예년과는 달리 연말까지 혈액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O형 혈액의 경우 10월 13일 현재 3.5일분에 그치는 등 혈액형별 편차가 있어, 혈액관리본부는 혈액형별 보유량의 편차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헌혈장비 기증
국제 로타리 3650지구, 서울역서 헌혈행사
헌혈 장비 기증과 헌혈 캠페인 펼쳐
  3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로타리 3650지구(총재 정성현)가 지난 9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헌혈행사를 전개했다. 지난해 5월 서울시청 앞 광??혈자 증진과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새강북로타리 클럽 서영수 회장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장성현 총재를 비롯한 임/회원들은 기증식이 끝난 후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과 헌혈자를 위한 공연을 관람했으며, 헌혈차량을 방문해 헌혈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헌혈행사에는 로타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에서 열려 지난해 보다 증가한 200여명의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경력심사 위원회 신설운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자 선별, 혈액검사, 혈액공급 등 헌혈관련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헌혈자의 정보를 혈액정보관리시스템(BIMS)에 입력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혈액정보관리시스템이 구축되기 이전까지 헌혈자 정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 자료가 정확한 번호가 아닌 생년월일과 남녀구분 등으로만 관리되어 온 경우가 일부 있었다.
  혈액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이후 헌혈자 확인을 거쳐 이들 부정확한 데이터를 정확한 데이터로 변환하였으나일부 데이터의 경우 확인이 불가하여 제대로 입력되어 있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다. 부정확한 헌혈자 정보로 입력되어 있는 경우 정확한 주민등록번호로 헌혈경력을 조회하게 되면 헌혈경력 중 일부가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헌혈자가 헌혈과정 중에 누락된 헌혈경력을 발견하였을 경우에 신분증, 헌혈증서 사본 등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혈액원으로 정보수정을 요청하면 정확한 주민등록번호로 수정해주는 절차를 만들어 시행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헌혈자가 주민등록번호, 성명 등 헌혈자 정보 수정을 위한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갖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헌혈자 정보 수정을 할 수가 없었다.
이 경우에 헌혈경력 이의 신청을 하면 헌혈경력 인정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헌혈경력 심사위원회를 혈액관리본부에 신설하였다(2008. 7. 29). 헌혈경력 이의신청은 헌혈자가 헌혈 경력에 인정에 필요한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갖고 있지 않아 혈액정보관리시스템의 정보를 수정하지 못하여 헌혈경력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에 혈액원으로 이의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헌혈경력 인정여부를 가릴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한편 심사위원회에서는 위원회 신설 이후 2008년 8월까지 2건 의 이의신청을 심사하여 본인이 작성한 헌혈기록과 헌혈당시의 상황을 근거로 헌혈경력을 인정해 주었다.
 
혈액원 직원 헌혈 안 한다? NO!!
 

국민들로부터 혈액을 채혈하고 관리하는 전국 16개 혈액원 및 혈액관리본부 직원들의 헌혈률은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해 궁금해 한다. 세간에는 적십자 직원들은 헌혈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혈액사업 통계를 살펴보면 이런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혈액관리본부 전체 직원 1,923명중 한번이라도 헌혈에 참여한 사람은 1,649명에 달했다. 특히, 30회 이상 헌혈?? 직원의 16%에 해당하는 307명으로 일반 국민 중 30회 이상 헌혈로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 헌혈자 중 0.07%인 것에 비하면 190배나 많았다. 또한 5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직원도 124명에 달했으며, 1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직원도 14명이나 되었다. 헌혈에 가장 많이 참여한 직원은 제주혈액원에서 근무하는 강용길 기획과장이었다. 그는 입사 이듬해인 1985년부터 지금까지 23년동안 274회의 헌혈을 해오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직원 중에도 저비중, 저체중으로 헌혈에 아예 참여할 수 없거나 고혈압이나 약복용, 등의 헌혈부적격사유로 헌혈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274명이 있었다.

 
 
국정감사와 혈액사업

  올해도 국회 16개 각 위원회는 478개한다정감사 자료는 매우 많다. 국정감사 약 1개월 전부터 국감 끝날 때까지 약 2개월간 사실상 본연의?정감사가 헌법상 제도임을 밝히며 국정감사 실시방법?사에 관한 법률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은 국정감사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절차적 사항을 자세히 규정하고 있국회가 정부 및 공공기관을 감시하기 위한 강력한 제?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는 듯 하다. 먼저 순기능을 보면, 혈액사업은력운영의 합리성 등의 개선효과와 더불어 혈액안전과 안정적 공급에 도움을 주는 국고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때로는 경쟁적이며, 일회성 멘트로 국민적 관심을 일으켜 언론의 조명을 받기만 할 뿐, 이렇다 할 대안이나 대책은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문제는 이런 자료 중 상당수는 이전 국정감사에 지적 되어 중복되거나 또는 대책이 세워져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물처방 조회를 통한 약물 처방자의 헌혈금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행중에 있었으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정보공유를 중단하였다.
  법 제도의 미비에 의해 발생한 일임에도 중단기간 동안 헌혈금지대상자가 헌혈에 참여한 결과는 고스란히 대한적십자의 문제점으로 남는다. 더 큰 문제는 여과 안 된 언론보도는 국민들에게 혈액사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만을 조성하여 헌혈자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매년 정기국회 100일 기간 중 20일이라는 중요한 기간에 열리는 국정감사로 얻는 생산적인 결과가 무엇인지를 국민들에게 잘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안전한 혈액에 있어서의 헌혈자의 역할

검체 뒤바뀜으로 인한 부적격혈액 출고의 또 다른 교훈


  최근 ‘B형간염 의심혈액 출고‘라는 보도가 있었다. 검체 뒤바뀜으로 인하여 B형간염 양성 혈액이 의료기관에 공급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비록 수혈 받은 환자들이 항체를 가지고 있어 감염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2005년 이후 과실에 의한 수혈감염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고 있던 혈액안전분야에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일의 발생원인 중 혈액관리직원의 업무상 착오가 크므로 실수를 최소화하는 적절한 예방조치가 필요하겠지만, B형간염 병력을 밝히지 않은 헌혈자의 잘못된 정보제공도 경시할 수는 없다. 2006년에도 비록 직원의 과실이 없음이 혈액관리위원회에서 판정되었으나, 강화도 거주를 알리지 않은 헌혈자에 의한 말라리아 수혈감염이 추정되는 사건이 있었다.
  혈액관리업무에 있어 혈액안전은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그런데 혈액안전은 혈액관리기관의 정확한 업무만으로는 담보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단계인 혈액검사가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핵산증폭검사를 도입한 에이즈 바이러스 검사도 200만 분의 1의 확률로 양성혈액을 검출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것은 주요 선진국과 비슷한 현재 과학의 한계이다. 그러므로 문진과 자진배제를 통해 검사의 불완전성을 보완해야 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헌혈자의 참여 즉 자발적 정보제공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헌혈할 수 없는 사유에 대해서는 헌혈기록카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진간호사의 질문에 사실대로 응답하여 헌혈 이전에 걸러져야 한다. 만약 혹시 말하지 못한 병력, 여행력, 고위험 행위 등은 헌혈 후 자진 배제신청을 통하여 혈액의 수혈을 막아야 할 것이다.
  혈액관리법에서 ‘헌혈자는 숭고한 박애정신의 실천자로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안전한 혈액의 채혈 및 공급을 위하여 신상 및 병력에 대한 정보를 사실대로 성실하게 제공하여야 한다는 의무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헌혈현장에서는 헌혈자의 권리에 비하여 의무는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다. 유럽위원회(CE)에서는 ‘혈액원으므로 헌혈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기본적 권리로 (적합성여부와 관련 없이 모든 이가 헌혈 할 수 있는 것으로)오인되지 않게 해야 하며, 헌혈자 선택의 궁극적 권한이 혈액원에 부여되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윤리강령에는 ‘헌혈자는 감염혈액의 헌혈이 타인에게 위험성이 있다는 것과, 이 경우 헌혈자에게는 수혈자에 대한 윤리적인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한다.’라고 헌혈자의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헌혈자의 의무와 정보제공에 대한 책임에 관하여 인식하고 알리는 것과 더불어 헌혈을 통하여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홍보방법을 지양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의 헌혈은 건강검진의 효과가 없으며 그러한 홍보를 통하여 혈액안전에 위험요소를 지닌 사람들의 헌혈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헌혈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기본 행동

  오랜만에 헌혈을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헌혈했던 기억이 본과 2학년 때였?로 인해 헌혈증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 팔을 걷어 올렸다. 한 번의 따가움을 견디어 내자 내 몸에선??봉사 강행군이 너무 힘들어 실습도중 정신이 있었는데 혈관을 따라 물이 쑥쑥 들어가는 느낌, 딱 그 느낌을 다시 받았다. 물론 정반대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지만. 추석 연휴 달리 평소 먹는 양 2배 이상은 먹었는데, 그 힘 덕분인지 더욱 수월히 헌혈을 할 수 있었다직도 수혈할 피가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적지 않은 피를 몸에서 뽑아 가는데 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일까’ 궁금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그리 생각했으니 말이다. 몇 가지 경험담을 이야기하자면 Bleeding business라고 불리는 산부인과 수술 중 산모에게 출혈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사용되는 피의 양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더불어 지난 학기 응급실 근무 당시 중상의 교통사고 환자에게 1시간동안 짜주었던 피만 20팩이 넘었으니, 우리나라 헌혈 인구대비 수요를 따져본다면 혈액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할 것 같다. 헌혈을 하면서 잠시 헌혈에 대한 옛 추억들이 불현 듯 생각났다. 수능 준비에 매진하고 있던 고3 시절, 헌혈을 하면 초코파이를 준다는 유혹에 전교생이 헌혈을 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도 거른 상태였지만 무리하게 헌혈을 했다가 어지러워 쓰러진 적이 있었다. 그 사건 이후, 헌혈이 많이 주저되었지만 재작년 의대생 헌혈 릴레이 당시 건강한 상태에서의 헌혈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경험을 하였다. 뭐, 요즘은 가끔 생각날 때면 한 번씩 가서 하는 여유까지 부리니 말이다.
헌혈 경험이 많지 않은 내가 이런 말 하는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 헌혈 좀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지만 수요량을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한없이 부족한 피. 내일이라도 한번 쯤 헌혈의 집을 찾아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한 번의 찡그림 정도는 견디고 헌혈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Q. 헌혈로 건강검진이 되나요?

 

  헌혈 혈액에 대한 혈액검사의 주목적은 수혈자의 안전을 위하여 발생 가능한 감염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혈액원에서 실시하는 혈액검사는 다수의 헌혈자를 대상으로 위험요소를 찾아내기 위한 선별검사로, 병원에서 실시하는 진단적 검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수혈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잠복기가(바이러스에 인체가 감염되고 질병이 나타나는 시기, 바이러스의 양이 적거나 활성화도지 않은 시기)있어 혈액검사로 검출해 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최신의 선진화된 핵산증폭검사 역시 바이러스 잠복기가 HIV의 경우 11일, HCV는 23일로 잠복기를 제로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현재, 혈액관리본부는 헌혈 혈액에 대해 혈액형검사(ABO식, Rh식), B형, C형간염검사(핵산증폭검사), HIV검사(핵산증폭검사), 간기능검사, 매독항체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수혈과 관련 없는 당뇨검사 등은 실시하지 않습니다.(HIV 검사 결과는 통보하지 않음)
  질병이 의심될 때 헌혈로 확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건강한 사람의 헌혈은 건강검진의 효과도 없습니다.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을 건강검진의 의미로 해석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역민을 위한 사랑방으로 변신한 노원 헌혈의 집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노원헌혈의 집은 94년 개소이후 노원시민들의 관심 속에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헌혈의집이 9평 정도의 컨테이너로 지어져 열악한 환경 속에 헌혈 참여 하시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함을 주었다. 좀 더 나은 헌혈환경을 열망하는 헌혈자들을 위해 2007년 7월 노원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화랑빌딩 7층(노원역 4호선 2번출구 앞)으로 확장 이전하여 헌혈의 집이 단순히 헌혈만 하는 곳이 아닌 헌혈을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하였다.
8개의 헌혈침대는 헌혈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하였고 혈소판과 혈장헌혈도 가능하여 다양한 헌혈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넓은 휴게공간과 이에 마련된 작은 pc공간은 헌혈자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고 야외에 마련된 소규모 정원은 바쁜 일상으로 지친 헌혈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해준다.
노원헌혈의 집은 주변고등학교 학생들의 사랑방으로 큰 인기를 받고 있고 오전9시에서 오후 8시까지의 운영시간 연장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헌혈 참여는 하루가 다르게 늘는 요즘 노원헌혈의 집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사랑바이러스 전파에 동참해보자.

 
 

제 1편 : 1950~60년대 태동하는 혈액사업
제 2편 : 1970년대 도약기

제 3편 : 1980년대 발전기
제 4편 : 1990년대 부흥기
제 5편 : 2000~ 시련과 재도약

<육영수 여사의 헌혈모습>


  제 2편 : 혈액사업의 도약기 “1970년대”


1970년대는 우리나라에서 헌혈홍보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이다.
;특히, 1970년대 초반은 종교인을 중심으로 한 민간차원의 헌혈계몽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당시 활동했던 대표적인 단체는 ‘한국헌혈센터’, ‘한국헌혈협회’등이다. 이들은 채혈은 하지 않고 헌혈홍보만 했으며, 교회, 학교, 직장, 공공기관 과 대언론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운영자금을 헌혈자를 혈액원에 소개해준 대가로 찬조금을 받아 조달함으로써 잡음을 일으켰고 결국 1973년 해체되었다.
적십자사를 통한 헌혈운동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971년 3월 초 박대통령이 최두선 총재에게 헌혈차 1대를 보내면서 헌혈확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과 육영수 여사가 적십자 혈액원을 방문하여 직접 헌혈한 사실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 보도되면서 헌혈에 대한 국민의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계기가 생성되었다.
또한 같은 해 9월 16일에는 정부가 ‘군 혈액관리규정’을 국방부령으로 제정, 공포하면서 군에서도 대대적인 헌혈운동이 시작되었다.
언론에서도 헌혈이 건강에 해롭지 않고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대국민 홍보를 하여 헌혈은 크게 증가하였다.
1972,3년  당시 적십자 혈액원은 우리나라 전체 채혈량의 10%남짓한 분량을 채혈하고 있었으며, 이중에서 헌혈은 35%에 불과했었다.
대한적십자사는 1974년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바로 매혈의 의한 채혈을 완전히 중단하고 헌혈만을 받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 적십자사 연맹의 ‘세계 헌혈의 해’ 지정과 국무총리 담화문의 국민 헌혈 참여 당부 내용 삽입으로 이어지며, 헌혈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는 국가 혈액사업을 적십자사가 맡아 수행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 했으나 적십자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매혈을 하는 일반 혈액원과 이 사업을 같이 추진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리하여 1975년 ‘대한혈액관리협회’(이하 관리협회)라는 보건사회부 산하단체가 만들어졌다. 당시 관리협의는 모든 헌혈혈액에 대해 1,000원씩의 홍보비를 받아 운영되었다. 이 협회는 헌혈확대방안으로 ‘혈액예치제“(지금의 헌혈증서제도로 증서소지자에 대한 무상수혈제도)를 전면에 내세우고 홍보를 실시하였다. 관리협회는 단체의 성격으로 홍보사업에 비중을 크게 두었다. 이를 위해 각계 유명인사와 전문인들로 고문단 및 헌혈홍보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큰 업적을 이루었다.
76년 보건의 날에는 보건사회부 장관과 연예인들이 함께 캠페인과 헌혈을 하는 장면이 보도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생명의 예치’라는 10분짜리 극장용 35mm영화를 제작한 후 극장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또한 헌혈의 노래 제정과 헌혈계몽 자선음악회를 이벤트도 실시하였다.
;이러한 다각적 홍보활동에 힘입어 77년도부터 헌혈이 매혈보다 많아지기 시작했다. 헌혈이 늘어나면서 헌혈환부적립금도 계속 쌓이자 1978년부터 협회는 예치된 혈액을 찾아 쓰라는 쪽으로 홍보를 하게 된다.
당시 협회는 “건강할 때 헌혈하여 필요할 때 찾아 쓰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적극 홍보에 나선다.
78년에는 서울의 한 개인병원에서 헌혈 받은 피를 빼돌려 팔아먹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전체적인 헌혈운동에 큰 타격을 주기도 했다. 1979년 7월에는 정부가 혈액관리 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게 된 사건이 발생한다.
한국기독교협의회가 당시 헌혈제도를 규탄하는 대회를 연 것이다. 여기서 이 단체는 혈액관리협회와 혈액원들이 헌혈운동을 빌미로 국민을 기만하고 이윤을 추구하는 등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태로 혈액관리협회의 공신력은 크게 훼손되었고 결국 보건사회부는 혈액수가 중 1000원씩을 받아 협회의 헌혈계몽비로 사용하던 제도를 폐지하는 등 혈액관리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게 된다.
또한 국가 혈액관리업무 전반을 대한적십자사로 이관하는 수순을 밟았다. 이렇게 혈액관리협회는 5년간의 과도적 임무를 수행하고 1981년 7월 1일 부로 적십자사에 흡수 통합되었다.

 
 
의정부 경민대학 헌혈약정
 

경민대학교(총장 홍문종, 이하 경민대)는 헌혈문화정착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학교축제인 제17회 삼각산 대동제를 맞이하여 9월 30일 오후 4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시 동부혈액원(원장 조광호)과 정기적인 헌혈로 국내 혈액수급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는 헌혈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헌혈행사마다 학생들이 모은 약 2천 여장의 헌혈 증서를 이날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헌혈약정에 따라 앞으로 경민대는 교직원 및 학생이 중심이 된 정기적인 헌혈을 매년 4회 이상 실시하고, 학생들의 헌혈기록도 봉사활동 점수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홍문종 경민대 총장은 “백혈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 생명들에게 작으나마 경민대 학생들의 헌혈을 통하여 이들이 건강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연계하여 경민대가 범국민적 헌혈캠페인의 교량 역할을 함으로써 이웃의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헌혈, 뮤지컬을 만나다޼
 

혈액관리본부는 다회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헌혈자 180명을 선정,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공연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약 1천7백여명의 헌혈자들이 응모에 참여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천하고 있는 다회헌혈자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첫 사례로 이벤트에 당첨된 헌혈자들은 지난 10월 11일 국립박물관에 위치한 ‘극장 용’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는 MBC시트콤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뮤지컬 내용 중 헌혈차와 간호사가 등장하고‘이켠’이 초코파이를 먹기 위해 뱀파이어임에도 헌혈한다는 내용이 있어 헌혈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공연 관람 후에는 극 중 배우들이 다회 헌혈자의 공연관람을 소개하며, 헌혈 참여에 대한 감사와 지속적인 헌혈을 당부하는 인사말을 해 헌혈자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혈액관리본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단체 연극 관람을 비롯해 다회 헌혈자에 대한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혈액제제 영문 명칭 변경
 
혈액관리본부는 혈액관리법 시행규칙, 생물학적제제 기준 및 시험 방법 등 관련 법률에 혈액제제의 한글 명칭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혈액제제의 영문 명칭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혈액제제 영문 명칭은 미국혈액은행협회 기술deline) 등과 같은 외국 기준을 참고하여 국내 실정에 맞게 작성기준을 정해 변경되었다.
새롭게 변경된 영문 명칭에서는 ‘사람’, ‘제제’ 등의 용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영문의 약어도 RBC, PLT 등 제제의 본질을 뒤에 두고 이 제제에 가한 조작을 하이픈(-) 앞에 쓰도록 했다. 이에 따라 농축적혈구제제는 Packed Red cells에서 Red blood cells, 약어도 PRC에서 RBC로 정해졌다.
또한 농축혈소판의 경우 영문약어가 과거 PC에서 PLT로 변경되었고 백혈구여과제거 성분채혈혈소판도 LRSDP에서 A-PLT로, 성분채혈혈액관리본부는 혈액제제 영문 명칭의 약어가 혈액정보관리시스템(BIMS)에서 혈액제제 관련 모든 데이터의 전산코드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전산시스템에서도 영문변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제 헌혈의 집에서 취업도움 받으세요
 

혈액관리본부와 인크루트(대표이사: 이광석)는 헌혈의 집의 활성화와 주 헌혈층인 대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헌혈의 집에서 ‘인크루트 내일센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 연말 전국 실시를 앞두고 10월말부터 대학교 내 및 인근 헌혈의 집에서 시범실시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헌혈의 집에서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크루트 내일센타는 헌혈자들이 헌혈의 집을 방문 했을 때 인크루트의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헌혈의 집에 설치된 컴퓨 헌혈자들은 내일 센터를 통해 자신의 이력서를 컨설팅 받거나 인크루트의 이력서 DB의 통계 분포를 이용해 희망 직종 내 경쟁력을??료로 인/적성 검사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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